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14:26-42 말 뿐인 충성서약. 깨어 기도합시다. 본문
마가복음14:26-42 말 뿐인 충성서약. 깨어납시다.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앞으로 될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27-28.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고 하셨는데
베드로가 호기롭게 자신이 얼마나
예수님께 충성된 제자인지 말합니다.
29절입니다.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베드로의 충성스런 말을 듣고,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닭이 두번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번 부인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예언에 베드로가 힘있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31절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잡히실 때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베드로가 닭이 두번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번 부인한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베드로 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충성스럽게 말하지만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고난과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예수님을 부인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나도 베드로구나!라는
회개를 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또 다시 베드로처럼 말뿐인 충성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막상 믿음을 시험받는 힘든 일이 닥치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너무 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베드로의 말뿐인 충성 서약 이후,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사건 속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새기면 말뿐인 충성 서약이 아니라
진짜 예수님을 따르는 진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면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셔서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제자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땅에서 엎드려 기도하십니다.
36절입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37절에 자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깨어 있으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예수님께서 자고 있는 세명의 제자들을 향해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께서 기도하는 동안
깨어 기도하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여기서 '다시 베드로'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 모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합시다.
기도하면서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고
잠들지 않도록 더욱 힘써 기도합시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시험하는 수많은 상황이 오기 전에
항상 깨어 기도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우리 영주시민교회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우리 성도들이 깨어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새 바람이 몰려오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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