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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1:32-35 기도하기 딱 좋은 날은 없다. 본문

신약/마가복음

마가복음1:32-35 기도하기 딱 좋은 날은 없다.

행복으로초대 2024. 5. 23. 12:12

마가복음1:32-35 기도하기 딱 좋은 날은 없다.(예수님께서 기도하신 이유)

 

 

예수님은 가르치고 고치시고 전파하시는 사역을 위해

항상 바쁘셨고 피곤하셨습니다.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들고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전국에 퍼지자, 병들고 귀신들린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시몬베드로의 장모가 병들었을 때, 가서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2절입니다. 

"저물어 해질 때에" 이제 각자 집으로 돌아가 편하게 쉬어야 할

시간인데, 예수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32절 계속.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그 문 앞, 즉 베드로의 집 앞에 다 모였습니다. 

"저물어 해질 때에" 모두가 다 쉬러 갈 때에,

모두가 다 잠 자러 갈 때에,

예수님은 쉬지도 주무시지도 못하시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34절. 예수께서 각종 병이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셨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깊은 밤, 아니면 자정이 넘어서, 아니면, 새벽에 가서야 끝났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육신의 연약함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제자들과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시는데, 너무 피곤해서 배에서 주무시는 예수님.

그런데 큰 풍랑이 몰아쳐서, 어부 출신인 제자들도 죽겠다고 난리난 배 위에서,

여전히 주무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기절하셨을까요?

 

하여튼, 베드로의 집에서 있었던 치유집회가 깊고 늦은 밤에 끝이 났습니다. 

 

한동안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난 후, 엘림 쉼터에서 구역별 심방을 했습니다. 

보통 오후 4시 쯤부터 시작하면, 빨리 마치면 6시 30분, 늦게는 밤 8시까지

심방을 진행한 구역도 있습니다. 7시 쯤되면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배도 고프고 에너지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그렇게 두 달동안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었습니다.

그 비결이 뭔지 아십니까? 

 

이 얘기를 다른 교회 교역자들이 들으면 엄청 부러워할 것 같은데, 

우리 교회에는 월요일 새벽기도가 없습니다. 

월요일 새벽기도가 없으니까 주일 밤 늦게 까지라도 

그 때, 제가 기침감기알레르기가 엄청 심할 때인데,

목소리가 안 나와도, 피곤해도, 배가 고파도 참을 수 있었던 건, 

오늘 심방을 마치면, 내일은 새벽기도없이 푹 쉴 수 있다는 '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부끄럽게도 35절을 보겠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피곤한 하루를 보내시고 난 다음에도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일어나 기도하러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예수님의 생애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항상 기도하며 사셨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기 딱 좋은 여유,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일이 너무 많이 밀려 있어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평생을 살아도 사실 기도할 시간이 없습니다.

기도는 환경과 싸워서 이기는 것입니다. 

기도할 수 없는 환경과 상황과 싸워서 이기는 것입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공부와 시험 때문에 기도할 시간이 없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젊음을 즐기고, 취직을 준비하기 위해 기도할 시간이 없고

취직을 하고 난 후에는 산적해 있는 일들을 처리하고

살아남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돈벌어야 하니, 기도할 시간이 없고

아이들 키운다고 기도할 시간 없고,

여유가 생기면 관광 다닌다고 기도할 시간없고

늙어서는 육신의 기력이 쇠해서 기도할 시간이 없습니다. 

기도는 기도하지 못할 이유와 환경과 상황과 싸워서 이기는 것입니다. 

평생을 살아도 기도하기 딱 좋은 날은 없습니다. 

좀더 눕자 좀더 자자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으면 자고 싶은 것이 사람의 몸입니다. 

기도할 수 없는 내적인, 외적인 모든 환경과 싸워서 이기는 성도가 됩시다. 

 

여기서 궁금해 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왜 기도하셨던 것일까요?

 

1.기도없이 살 수 없음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 조차도 이렇게 기도로 사셨다면, 

불완전한 우리, 연약한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께 매달려야 할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어린 아이같은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이유가 

든든한 아버지를 믿고 모든 것을 의지하는 연약한 어린아이같은 

사람이 천국에 합당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이유는

2.모든 힘의 근원이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것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이시지만 이 세상에 계실 동안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의존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부와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시며, 말씀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으며,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심지어 성부와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시험도 당하시고, 고난도 받으시며, 십자가도 질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계실 때, 예수님의 모든 능력은 오직 

성부와 성령의 능력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이렇게 몸소 기도의 모델이 되어주셔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여기서 막연하게 그래~결심했어! 이제 예수님처럼 기도하겠어!

이렇게만 하면 어떤 변화도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

기도의 시간 : 기도할 시간을 따로 정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새벽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기 좋았던 듯 합니다. 

새벽기도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정해진 시간을 정해서 기도시간을 세우십시오. 

 

기도의 장소: 예수님은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을 위해 다른 모든 방해되는 것들에게서 피하셨습니다. 

 

기도의 제목: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기도의 제목을 분명하게 하십시오. 

38절: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시면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 지 하루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이유와 보냄받은 사명을 항상 마음에 새기셨습니다. 

내가 아닌 가까운 마음들의 사람들이 기도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동심원 기도을 하십시오. 멀리서부터 안으로 들어오는 기도를 하십시오. 

내게서 가장 먼 곳에서도부터 점점 가까운 사람들과 상황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동심원 기도법에 대해서 : 기도의 영토를 넓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