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막16:9-15절 예수님은 심방 중. 본문
오늘 말씀은 제자들의 신앙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끝없이 찾아다니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은 예수님은 심방 중 입니다.
예수님께서 찾아간 사람 - 막달라 마리아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 자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여기 '보이셨다'는 단어를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보이셨다는 말은 '누군가에게만 의도를 가지고 보여준 것'을 말해줍니다.
보고 싶은 사람 맘이 아니고, 보여주는 사람 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자신의 몸을 보이셨습니다.
왜 많은 사람 중에서 유독 막달라 마리아에게만 가장 먼저 보이셨을까요?
두 가지 이유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막달라 마리아가 남아있는 사람 중에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가장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2)가장 먼저 무덤에 왔고, 가장 나중까지 무덤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여자들은 천사의 말--예수님이 부활했다--을 듣고
심히 놀라 떨며 무덤에서 도망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끝까지 무덤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보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내가 부활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서 알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을 본 사람의 책임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심방권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 10절에 보시면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
--제자들을 말합니다--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일을 알렸습니다.
이때 제자들의 상태는 어떠했습니까?
10절 보시면 '슬퍼하며 울고있었습니다'
심방권사의 사역을 통해 두가지를 이루어야 합니다.
1)연약한 성도들을 찾아가고 돌아보며 격려합니다.
제자들이 슬퍼하고 울고 있을 때, 그들을 찾아가게 하셨습니다.
2)부활의 주를 선포하십시오.
슬픔과 눈물의 궁극적인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확신하시고
믿음으로 격려하십시오.
3)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찾아가십시오.
제자들이 반응이 참 이상합니다.
예수님을 본 막달라 마리아가 아무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해도
11절에 뭐라고 합니까?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이 때, 예수님께서 믿지 않는 제자들을 보며 포기하셨을까요?
주님은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시도를 합니다.
12-13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찾아가셨습니다.
이일 후에 제자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데 예수님께서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눅24:13절 이하에 보시면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상태로 사역이고, 부르심이고 다 포기하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사람들을 찾아 나섭니다. 심방 하십니다.
그 길에 동행하십니다. 친히 시골로 같이 가시면서
그들과 대화도 하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 결과 두 제자들의 믿음이 회복되었습니다.
냉냉한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면을 눅24:31-33절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친히 동행하시면서, 성경을 풀어 주시고,
냉냉한 마음이 뜨겁게 해주셨습니다.
다시금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타오르게 하였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던 발길을 돌려서
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부활하셔서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면 은혜가 됩니다.
낙심한 제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믿음 없는 것을 고쳐주셨습니다.
요즘말로 심방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이 두 제자는 자기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뜨거운 감동으로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모여있는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셔서 다시금 우리 가슴에 불을 질렀다고,
얼마 전까지는 이 두 사람도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찾아서 다시 회복시키시는
예수님의 심방의 결과 뜨거운 마음으로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제자들의 반응입니다.
싸늘했습니다. 13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말했어도 역시 믿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마치 안 믿기로 작정한 사람들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다시 찾아다닙니다. 14절 보십시오.
그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번에는 전체가 모여있는데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적어도 오늘 본문에서만 3번째 찾아오셨습니다.
말로 해서는 안 믿으니까, 안보면 안 믿으니까.
사람 보내도 안 믿으니까, 이제는 직접 심방하러 오신 것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 영적으로 침체해 있을 때, 믿음 없어서 방황할 때,
주님은 우리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성령으로 찾아오십니다.
때로는 믿는 사람들을 보내셔서 찾아오십니다.
때로는 우연히 들은 방송에서 나를 만나주십니다.
때로는 설교시간에 만나 주십니다.
때로는 옆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십니다.
내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열정을 회복시켜주십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심방중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지런히 심방 하셨던 것처럼
교역자와 심방권사님들과 구역장 권찰님들이 다 연합하여 심방해 주십시오.
권사의 직무 - 오전 말씀처럼 권사로 임직 받을 때 받은 직무는 이것입니다.
"권사는 당회의 지도 아래 교인을 심방하되,
특히 병자와 궁핍한 자, 환난을 당한 자, 시험 중에 있는 자와 연약한 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힘쓴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정한 권사의 직무입니다.
이렇게 상처받은 사람, 저렇게 상처받은 사람,
이런 이유, 저런 이유 때문에 신앙생활 열심히 하지 못하고,
침체된 사람들을 부지런히 심방해 주십시오.
심방권사로 오늘 섬김예배를 드린 것은 사람 앞에서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권사로서의 바른 직무를 행하겠다는 예배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심방 중입니다. 심방권사로 세워진 여러분~
심방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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