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하나님 한번 보고 나를 한번 보기(느헤미야 9:1~5) 본문
8복 가운데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복이 있습니다. 바로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을 볼 것이요. 마음이 청결한 것은 죄로 인해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마음을 말합니다. 마치 먼지로 앞이 보지 않는 차유리창을 생각해 보십시오. 또는 비가 엄청와서 도저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상태로는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차를 타고 갈 수 없습니다. 그 때 우리는 와이퍼라는 기능을 통해 유리창을 닦습니다. 그럼 앞이 보이게 되고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죄로 인해 더럽혀졌을 때, 와이퍼의 기능을 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회개'입니다. 회개는 은혜의 방법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성도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함으로 깨끗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느헤미야 8장에서는 말씀을 사모하는 열심, 즉 말씀을 통한 부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9장에 들어와서는 또 다른 부흥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8장 마지막 말씀을 보십시오.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열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
지난 설교에서 부흥의 단어 두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더' 와 '이제'입니다. 말씀을 더 알기 원합니다. 그렇게 알게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그렇게 알게된 하나님 앞에서 결단합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렇게 부흥이 시작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스라가 낭독하는 말씀을 통해 초막절을 알게 되고 여호수아 이래로, 약 1000년 가까이 한번도 지켜져 본적 없던 초막절을 제대로 지키게 됩니다. 그렇게 초막절 7일 기간이 끝나고 마지막 성회를 열어 초막절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후, 이틀이 지났을 때입니다. 그 때가 바로 9장 1절에 나오는 그달 스무나흗날 입니다. 이날이 무슨 날일까요? 맞춰보세요. 무슨 날인지? 혹시 무슨 절기인지? 모르시겠죠? 아무 날도 아닙니다. 아무 절기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허탈한 답을 드려서....정말 아무 날도, 아무 절기도 아닌데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면 꼭 무슨 기념일이나 무슨 절기가 되어야지만 신앙생활 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제는 부활절이었습니다. 꼭 부활절이 되어야지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이요. 예수 승리 나의 승리요. 예수 생명 나의 생명이 우리에게는 항상 소중합니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날 때 그 때가 나의 진짜 신앙생활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에서 중요한 말은 기뻐하는 것, 기도하는 것,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쉬지말고' '범사에'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300년을 살았던 사람이 에녹이고 그런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으며 그 삶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할 줄 압니다. 아멘.???
아무 날도, 아무 절기도 아닌데 온 이스라엘 자손이 한 자리에 모여서 무엇을 했을까요?
1)금식했습니다. 금식은 자신의 모든 힘을 내려놓고 오직 히나님만 바라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무엇에 대한 의지 였을까요
2)굵은 베를 입고 티끌을 덮어 썼습니다. 이것은 극심한 슬픔의 표현이었습니다. 무엇에 대한 슬픔이었을까요? 지난 날의 포로생활과 고단했던 삶에 대한 슬픔이었습니다. 그리고 포로생활을 할수 밖에 없었던 조상들의 범죄함이 자신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에 대한 부끄러움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3)이방인과 절교했습니다. 이방인과 혼인관계. 사업관계. 친목관계 등을 정리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들을 통해 유입된 우상들을 버리고 더이상 우상숭배를 하지 않겠다는 순결서약과 같은 것입니다.
4)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자복했습니다. 자기들의 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죄까지 함께 자복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회개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회개를 단순히 눈물 질질 짜는 울보들의 행위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회개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의 어긋난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올때 다들 거울보고 오셨죠? 마치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정돈되지 못한 모양새를 매만지고 고치는 것입니다. 조금전에 평범한 일상의 신앙생활을 말씀드렸죠? 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를 거창한 행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이 되게하
십시오. 마치 거울 보듯이 하나님 한번 보고 나를 한번 보는 것입니다. 부흥의 시작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저를 따라해 보십시오. 오늘은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한번 보고 나를 한번 보기."이 말을 생각하면서 3-5절까지 한번 보기를 원합니다.
낮 사분의 일은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자복하고경배했습니다. 낮 사분의 일은 몇시간일까요? 밤낮으로 나눠서 낮은 12시간입니다. 12시간의 사분의 일이니까 3시간입니다. 즉 3시간 설교 듣고 3시간은 부르짖으며 회개기도회를 했다는 말입니다. 3시간의 율법 낭독은 하나님보기. 3시간의 회개기도는 나를 보기입니다. 성도의 눈은 하나님을 보는데 밝아야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하나님이 선명하게 보아야하는데 그때 더욱 집중해서 보아야할것이 성경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수록 하나님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이 밝히 보이기 시작하면 내가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통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거짓입니다. 세상 안에서 발견되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그것을 내 모습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속는 겁니다. 세상 속에서 나를 진짜 나로 아는 사람은 늘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따라 살고 세상에서의 성공이 나의 성공인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진정한 나는 사라져갑니다. 진정한 나는 나를 만드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의 모습입니다.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나. 그것이 나의 참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한번보고 나를 한번 볼 때 하나님께서 나를 만지시고 고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만지심을 느끼면서 나를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회개입니다. 그래서 회개의 물결이 교회에서 거세게 일어나야겠죠? 이것이 부흥아닙니까? 단순히 교인수가 많아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앞에 서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지는가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교회가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거제 호산나교회가 이렇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4절입니다.
"레위 사람 예수아와 바니와 갓미엘과 스바냐와 분니와 세레뱌와 바니와 그나니는 단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고"
이들은 백성들의 회개기도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입니다. 단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은 백성들의 기도에 기름붓듯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5절입니다. 5절에도 명단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백성들 앞에서 찬양인도하며 백성들이 하나님을 송축하는 일을 돕는 자들입니다. 회개의 물결이 거세게 일수록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더욱 강하게 드러납니다.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을 찬양할수 밖에 없습니다.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앞에 서서 경배와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인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찬양소리가 온 이스라엘을 찬양의 향기넘치는 찬양대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을 함께 해 보기를 원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불을 붙이려면 불쏘시개가 필요합니다. 교회에도 불쏘시개 같은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전체가 움직이려면 소수의 불쏘시개 같은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불을 붙이려면 부르짖는 기도의 용사들이 앞에서 뜨겁게 기도하면 성도들이 끝내는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와 찬양의 열정을 더하는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예배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려 헌신한 소수의 사람들이 불쏘시개가 되어 교회의 전도사역에 불이 붙게 됩니다. 앞에 서서 영적인 모든 일에 불을 붙이는 불쏘시개같은 성도들이 됩시다. 그런 불쏘시개 성도들이 많을수록 교회가 힘을 얻고 힘을 내고 세상 가운데 거룩한 힘을 발휘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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