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태복음6:9-15 반석위에 세운 하나님 나라23-기도의 핵심2 본문
주일학교 시절에 주기도문 암송대회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나이에 항상 암송하기 어려웠던 것이 주기도문이
옛날 말이 있잖아요~ 마옵시고 인지 마시옵고 인지,
주옵시고 인지, 주시옵고인지,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이런 사극 버전이니까
암송대회에서 이 부분을 틀려서 상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옵시고, 주시옵고 이게 뭐가 그리 중요했다고.....
그래도 그렇게 외웠던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이
참 많은 영적 유익을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것은,
글자 하나도 틀리지 말고 그대로 따라해야되~ 이 의미가 아닙니다.
그 속에 담겨진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이런 생각과 자세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기도할 때, 꼭 이런 내용으로 기도해라!
이런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라~면서 기도의 핵심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지난 주일 주기도문에서 기도의 핵심을 살펴보았습니다.
1.기도의 핵심①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게 하소서!
2.기도의 핵심② -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 하나님~ 나를 다스려 주소서!
3.기도의 핵심③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 하소서!
오늘은 4번째, 5번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도의 핵심 4번째는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입니다.
1)왜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하는가요?
하나님 나라를 사는 우리지만 이 땅을 살아가려면 양식이 필요합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항상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디에서 살아야 하나?
이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그런데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를
어떤 경제적인 상황들에 따라서 기도하는 것이라면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가 지금 이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하루 한끼도 절실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을 주세요 라는 기도가 정말 피부에 와닿았겠지만
지금 우리는 지금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밥 한끼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만나를 먹었던 광야로 돌아가려는 기도입니다.
만나를 언제 먹었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땅의 노예생활을 끝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는 40년동안
생활했던 곳이 광야고, 그 곳에서 날마나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양식이
만나입니다. 아침마다 내리는 만나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2)만나를 먹었던 광야의 삶
=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사는 삶
=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
그런데 광야40년동안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 살고,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막상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는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버린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물질의 풍성함, 생활의 안정, 먹고 사는 문제를 벗어나니까
하나님을 잊고 버리는 것이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을 주세요
이 기도는 물질의 풍부와 궁핍에 상관없어야 합니다.
잠언 20장 8-9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언30장 8 ~ 9절 )
물질의 풍부와 궁핍에 상관없이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삶.
3)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 풍부에도, 궁핍에도, 배부름에도, 배고픔에도
하나님만을 의존하는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이 비결을 배운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자족하며 사는 삶.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5.기도의 핵심⑤ 용서의 강을 건너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이 기도에서는 먼저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1)나는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탕감받은 빚쟁이였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구미 공장단지에서 포장마차를 하셨습니다.
공장 직원들이 일마치면 포장마차에 모여 회포를 풉니다.
그런데 당장 돈이 없으니까 월급날 되면 계산할께요~하고
외상으로 먹습니다. 그런데, 월급날이 되면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그래서 부모님들은 그 사람들 외상빚 받아내려고 찾아다니고
그렇게 도망다니다 회사 그만두고 고향으로 도망친 사람도
있고, 그 사람들 집까지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외상빚하나때문에 쫓고 쫓기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우리는 다 빚이 있습니다.
죄의 빚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죄’의 뜻은 ‘부채(빚)’을 말합니다.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 빚을 지는 것입니다.
부채를 진 사람은 그 부채를 갚기 전에는
부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께 죄를 지은 빚은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습니다.
해결책은 탕감받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탕감하기 위해
하나뿐인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2)새로운 죄 용서법 - 예수님의 새로운 프로젝트
내가 용서하면 하나님도 용서하고 내가 이웃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이웃을 미워하면 하나님도 나를 미워하시고
내가 이웃을 불쌍히 여기면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의 빚을 진 사람입니다.
용서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용서의 빚을 졌으므로
그것을 이웃에게 갚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웃을 용서해주지 아니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빚을 갚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신앙생활은 사랑과 용서가 필수입니다.
사랑과 용서가 없이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3)왜 용서해야 할까요? 용서하지 않으면, 시험과 악에 빠집니다.
거제호산나교회. 권사님 새벽기도회 나와서 하는 기도.
강대상 뒤에서 큰 소리로 욕을 하면서 기도하는 모습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김창태 목사, 아무개 장로 개새끼가....)을
고래고래 하면서 기도하는 겁니다.
목사, 장로, 교회 성도들 욕을 하면서 기도하니,
새벽기도회에 나왔던 성도들이 그 권사님이 새벽기도회에 나오면
다 짐을 싸고 기도 안하고 집에 일찍 가버렸습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오히려 죄를 짓고 악을 행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깊게 하는 것이 기도일까요?
말씀일까요? 예배일까요? 아닙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죄를 짓고 악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말씀보면 볼 수록 죄를 짓고 악을 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더욱 끈끈히 하는 것은 바로 사랑과 용서입니다.
그래서 14-15절이 주기도문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결론.
그 결론은 결국 사랑과 용서입니다.
그래서 사랑하고 용서할수록 하나님과는 더욱 가까워지고,
사랑과 용서하지 않을수록 하나님과는 멀어집니다.
하나님과 멀어질수록 죄는 더욱 가까워지며,
그로 인해 시험과 악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강을 건너십시오.
용서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시험에 들고, 악에 빠지지 말고
용서의 강을 건너십시오. 용서의 강을 건너면, 알게됩니다.
나를 위해 용서의 강을 먼저 건넌 분이 계시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용서의 강을 먼저 건너서 오셨구나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따라 우리도 용서의 강을 건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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