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고린도후서8:1-15 하나님의 마음으로 함께 하라 본문

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8:1-15 하나님의 마음으로 함께 하라

행복으로초대 2024. 9. 24. 14:31

예루살렘 교회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천하에 큰 흉년이 들어 특히 예루살렘 교회가

경제적으로 너무나 궁핍한 상황 가운데 처했습니다. 

이때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구제 헌금을 각 지역의 교회들마다 했습니다. 

 

당시  고린도교회도 오늘 말씀 본문이 있기 전,

일년 전에 구제 헌금을 하기로 작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진행 과정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자원하여 시작한 구제 헌금 모금이

이토록 지연된 이유는 아마도 사도 바울과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바울의 대적자들과의 마챨때문에

교회가 해야할 구제헌금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가 보인 구제 헌금의 모범을 말합니다.

마게도냐 교회의 헌금은 고린도교회가 먼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을 돕는 일을 열심히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자극을 받아 참여한 것입니다.(9:2)

따라서 마게도냐 교회가 보인 구제헌금을

이만큼 모범적으로 잘 했다는 소식은 1년이 지나도록

헌금을 마치지 못한 고린도 교회에 자극이 되었을 것입니다. 

 

마게도냐 교회의 구제헌금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헌금의 모범은 무엇일까요?

1.간절히 자원함으로써 구제헌금에 참여했습니다.(2절/4절)

마게도냐 교회의 성도들은 헌금을 드릴 때,

넘치는 큰 기쁨이 있었다고 합니다.(2절)

그냥 기쁨이 아니라 기쁨이 넘치도록, 헌금하는 기쁨이 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4절에 보듯이,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헌금을 할 수 있는 것을

은혜로 여겼고, 그것이 섬김의 예수님을 따라가는 섬김이었기 때문입니다. 

헌금은 돈이 아닙니다. 헌금할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헌금 속에는 자원함과 섬김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2.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풍성하게 헌금을 했습니다.(2절)

마게도냐 교회도 풍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절에 보듯이 극심한 가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환란의 많은 시련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향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풍성하게 헌금을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가족'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가족적인 사랑으로 서로에게 힘을 다하며 헌금했습니다.

 

3.헌금이 주께 대한 헌신과 사랑의 표시였습니다.(5절,8,9절)

구제헌금에 담긴 중요한 표시가 있습니다. 

1)구제헌금에는 '헌신'이 담겨져 있습니다. 

5절에 보면 '자신을 주께 드리고'라고 하면서 

주님께 향한 헌신이 헌금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헌신'은 내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2)구제 헌금의 의의는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부요함을 위해 가난하게 되심으로써 

사랑을 나타내 보이신 것처럼,구제는 성도의 사랑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구제 헌금은 성도들을 서로 공평케 하는 것입니다.   

구제 헌금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공평하신 자비를 누리고 또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을 예시함으로써

성도 공동체의 공평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