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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고린도후서12:1-10 가시의 유익 본문

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12:1-10 가시의 유익

행복으로초대 2024. 10. 2. 19:13

고린도후서12:1-10 가시의 유익

 

사도 바울은 낙원에 대한 신비로운 영적 체험을 했습니다. 

셋째 하늘의 경험,  낙원으로 이끌려 간 경험,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던 신비로운 영적 체험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개인적인 영적 체험을 어쩔 수 없이 말하게 되는데,

그가 말하는 내용을 보면, 마치 자신의 경험이 아니라 제3자,

어떤 사람의 경험을 말하는 것처럼 합니다. 

그래서 2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보았다고 하면서

그가~ 그가~라고 하면서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그것은 6절에 보듯이 사람들이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 속에는 예수님을 드러내기 보다 

혹시 자신이 더욱 드러나서 예수님의 영광을 가릴까 조심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예수님보다 나를 더 드러내는 것에 대해 

늘 조심하도록 합시다. 

 

또한 사도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 가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간질이라고도 하고, 안질,즉 눈병이라고도 합니다. 

아니면 사도 바울의 대적자들이라고도 합니다. 

 

하여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부터 여러 계시를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계시 뿐만 아니라 육체의 가시도 겸하여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자고 하지 않도록, 너무 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7절입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이 너무 자만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합니다. 

 

주께서 주신 것이라고 하지만 이 육체의 가시로 인해 

사도 바울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가 떠나가도록 세 번을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세 번에 걸쳐 정말 간절하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세 번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9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육체의 가시가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그 보다 더욱 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연약함, 부족함을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연약함과 부족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한도 끝도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내게 있는 육체의 가시에만 집중하지 말고

믿음의 눈을 떠서 내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의 반응을 보십시오. 

9절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가 족함을 보고 기뻐하며 오히려 약한 것을 자랑합니다. 

나의 연약함, 나의 육체의 가시가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누리지 않았습니까?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욱 매달리고 더욱 기도하고 

더욱 영적으로 풍성해 지지 않았습니까?

그 연약한 육체의 가시로 인해 새로운 길이 열리고

내가 생각지 못한 더욱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그래서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육체의 연약함, 가시를 더욱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육체의 가시와 연역함을 기뻐하고 자랑하면 

더욱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다시 9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육체의 가시와 연약함을 기뻐하고 자랑하면서 

스스로 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구하면,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서 떠나지 않고 머물게 됩니다. 

사울왕을 생각하십시오.

그가 겸손할 때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승승장구했지만

그가 교만해졌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떠나셨습니다.  

연약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더욱 의지하는 것이 영적 지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연약하게 만드는 육체의 가시나

또 그리스도를 위해 당하는 능욕과 궁핍, 박해와 곤고를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과 함께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약해질 수록 자신안에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더욱 강해져서 

약한 그 때가 강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연약함 때문에 스스로 더 약해지지 맙시다. 

연약한 가시로 인해 그리스도의 능력을 더욱 구하고 

약함이 곧 강함이 되도록 기뻐하고 은혜를 더욱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