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고린도후서8:16-9:5 하나님의 추천서 본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고자 하는
각 지역 교회들의 구제헌금 운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고린도교회도 구제헌금 작정을 했지만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했다고 했습니다.
이제 사도 바울의 권면을 통해 다시 구제헌금을 하면,
그 헌금을 예루살렘으로 전달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이 헌금전달하는 임무를 위해 사도 바울이
세 사람을 고린도교회에 보냅니다.
한 사람은 디도, 그리고 두 사람을 함께 더 보냅니다.
지금처럼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분명히 거액의 헌금일테고, 예루살렘까지 가는 여정이 쉬운 길도 아닙니다.
온갖 위험과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겠지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큰 금액의 헌금을 전달할 사람에 대한
신뢰가 먼저였습니다. 이렇게 큰 금액을 맡겨도 괜찮을 사람인가?
이 사람을 어떻게 믿고 이 큰 금액을 맡길 수 있는가?
혹시라도 중간에 다른 마음을 품고 이 헌금을 가지고 도망가면 어쩌나?
이런 신뢰에 대한 문제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도를 비롯한 세 사람을 보내면서
이 세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이다~라는 추천서를 보낸 겁니다.
이 사도 바울의 추천서를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실 때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를 추천하는 것처럼 생각해 보십시오.
추천서에 기재된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1.하나님의 일에 간절한 사람입니다.
복음을 위한 일, 교회를 위한 일에 있어
무엇보다 간절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6절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17절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간절함을 가진 사람이 필요할 때입니다.
세 명을 보내는데, 세번째 사람에게도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22절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
우리는 그가 여러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번 확인하였거니와
이제 그가 너희를 크게 믿으므로 더욱 간절하니라"
교회를 위한 일, 복음을 위한 일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길 원하고
그 일에 동참하고 싶은 간절함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2.복음으로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칭찬받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일로 칭찬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라면 다른 어떤 일보다 칭찬받아야 할 것은
'복음'으로 칭찬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 앞에 섭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세상에서 얼마나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남겼는가가 칭찬의 기준입니다.
그것은 복음입니다.
복음과 관련하여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기도해야 합니다.
3.그리스도의 영광이 되는 동역자입니다.
23절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
디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추천하시는 사람은 동역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 교회의 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자들은 '아포스톨로스'로 임무를 가지고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구제헌금을 전달하는 일, 이 귀한 하나님의 일에 보냄받아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사람들을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표현한 것은 사실 그 의미를 정확하게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이 땅의 교회를 함께 세워나가는 일에
쓰임받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일까요?
이 귀한 하나님의 사역에 동역하는것이 귀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되는 동역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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