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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로마서16:17-27 신신당부하는 말씀 본문

신약/로마서

로마서16:17-27 신신당부하는 말씀

행복으로초대 2024. 10. 14. 09:57

성경의 다섯 번째 책인 '신명기'의 뜻은

'신신당부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신신당부하다는 말은 '거듭 되풀이해서 간곡하게 부탁한다는 말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내산에서 받았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신신당부하며 재교육한 말씀이 신명기입니다.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기는

유언과 같은 말씀이 신명기입니다.

모세는 왜 죽음을 앞두고 신신당부할까요?

왜 거듭 되풀이해서 가르칠까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로마서의 마지막에서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신신당부합니다.

되풀이해서 강조해야 될 중요한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신신당부하는 말씀은

거짓교사와 거짓 교훈들을 경계하라! 입니다. 

 

이 당시 로마교회에는 아직 거짓교사의 활동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세워진 모든 곳마다 어김없이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거짓교사들은 사도 바울의 깊은 고민 중에 하나였습니다.

아직 거짓 교사들에 대해서 청정구역인 로마교회에

사도 바울은 거짓교사들에 대한 예방 주사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거짓 교사와 거짓 교훈의 정체를 알려줍니다.

이것은 로마교회와 그 당시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와 지금 현재 속에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거짓 교사, 거짓 교훈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극단적으로는 이단들에 대해 경계할 수 있고,

또는 교회가 변질되지 않도록 경계할 수 있습니다.

 

거짓교사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1.교훈을 거스릅니다. 성경의 가르침과 다르게 가르칩니다. (17, 18)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단들을 보면 처음부터 드러내 놓고 성경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것은 아닙니다.

18절의 말씀처럼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합니다.'

그럴듯한 내용과 듣기 좋은 말로 먼저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 후,

성경을 거스르는 교훈을 줍니다.

사단과 마귀가 성경을 거스르는데에도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17절을 유심히 보시면, 사단과 마귀가 성경을 거스르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분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거짓 교사, 거짓 교훈의 특징 두 번째입니다.

 

2.사람들을 넘어지게 합니다.(17)

사단과 마귀가 왜 교회 안에 분쟁을 일으킬까요?

교회 안에 분쟁을 조성하면, 일어나는 결과가 있습니다.

바로,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고 믿음에서 떠나게 합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교회에 대한 아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상처를 받았다고

교회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교회를 떠난 믿음에서 떠나서는 안됩니다.

 

적용)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1) '교회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단과 마귀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그래서 사람을 대적하지 말고 사단과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3.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이 아닌 자기 탐욕에 붙잡힌 삶을 살게 합니다.(18)

18절입니다.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자기 배'는 탐욕을 말합니다.

자기 배의 특징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만족할 줄 모릅니다.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는 배를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 일에 몰두합니다. 생각 속에는 오직 자기 배만 채울 생각만 가득하니,

예수님을 섬기는 것은 점점 생각 속에서 지워집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세상 욕망에 눈이 멀어 하나님은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거짓 교사와 거짓 교훈의 목적입니다.

 

적용)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지만, 하나님없이 사는 삶을 경계합시다.

세상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래서 19절에 보시면 모든 사람들에게 들리는

우리의 순종함이 모두에게 기쁨의 소식이 되고,

또한 하나님께도 기쁨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한 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어 가는 삶이 됩시다.

하나님께서도 사단과 마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마침내 우리 발앞에 무릎을 꿇게 하실 것입니다.

사단과 마귀는 결국 하나님께 패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최후 승리를 얻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