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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느헤미야3:16-32 손에 손잡고 본문

구약/느헤미야 완료

느헤미야3:16-32 손에 손잡고

행복으로초대 2024. 11. 19. 19:19

"손에 손잡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자동으로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죠?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 였던 

그룹 코리아나가 불렀던 '손에 손잡고'라고 노래입니다. 

88 서울 올림픽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창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인해

전 세계가 양쪽으로 나눠진 상태에서 

80년 소련 모스크바 올림픽.

84년 미국  LA올림픽에 서로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올림픽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88서울 올림픽에는 올림픽 회원국 167개국 중

160개국이나 참가할 정도로 전세계가 하나되고

냉전 종식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었습니다. 

이 때, 전세계가 함께 불렀던 노래가 '손에 손잡고'였습니다. 

 

무너진 성벽 아래서 실의에 빠져 희망도 없고

힘도 없이 살았던 유대인들이 소매를 걷어 붙이고
성벽 재건에 하나되어 힘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3장에 보면 많은 구절마다

앞부분에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그 다음은"입니다. 이 말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은 순서의 의미가 아닙니다.  .

성벽재건 공사가 북쪽에서 시작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그 다음은" "그 다음은"이렇게 계속 연결됩니다.

그 다음은 그 다음은 그 다음은 하다보면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연결되어

성벽이 완공하게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순서의 의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서의 그 다음은 위치의 의미입니다.

성벽 재건 공사의 원칙이 있는데

가족단위로 자기 거주지와 가까운 곳의 성벽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할당된 지역을

분배받은 위치의 순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 이라는 말을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온 백성들이 큰 원을 만드는데 손에 손 잡고 만드는 것입니다.

모두가 서로 손을 잡아야 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있으면 결국 그것이 '우리'입니다.

 

그래서 전도서 4장 9절 - 12절에서는

우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우리 안에서 모든 성도들이 손에 손 잡고 마음을 모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하실 겁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많은 사역들도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연합하고 하나되어 함께 할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해 봅시다. "혼자 보다는 우리 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