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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관심을 기도로 연결합시다 - 느헤미야 1장 4~5절 본문

구약/느헤미야 완료

관심을 기도로 연결합시다 - 느헤미야 1장 4~5절

행복으로초대 2017. 1. 13. 10:51

관심을 기도로 연결하십시오.

(느헤미야 14~5)

 

어제는 '나의 관심이 바로 나 입니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의 관심을 하나님의 관심과 일치시키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느냐에 따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적인 사람은 세상의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영적인 사람은 영적인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로마서 8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어제 하루 동안 여러분은 어떤 일들을 많이 생각했는지요?

여러분의 생각 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있었습니까? '하나님' 이 세 글자를 하루동안 얼마나 생각했습니까?

생각은 참 중요합니다. 그리고 관심은 생각의 집중을 말합니다. 내가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 것은 그 생각이 그 일에 집중되어 있다는 말이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보세요. 그 운동을 어떻게 하면 잘 할까? 레슨도 받고 동영상도 보고 열심히 연습합니다. 경기도 해보고 이기면 좋은데 지면 은근히 열받고 그러잖아요. 이기려고 또 다시 연습하고. 바둑에 빠진 분을 압니다. 잠을 못자요. 눈만 감으면 바둑판이 펼쳐집니다. 흰돌, 검은돌, 흰돌, 검은돌...단수. 대마...그나마 건전한 일에 관심을 가지고 빠지는 건 괜찮은데 너무 과해도 문제죠. 건전하지 못한 도박에 빠진 분을 봤어요. 도박에 미친 도박쟁이가 되서 폐가망신 하는 겁니다. 성적음란에 빠져 관심이 온통 음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으니 건강하게 살 수가 없어요. 나의 관심이 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호산나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여러분의 생각의 집중을 하나님께 맞추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관심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순종하는 삶이 즐겁습니다. 마음을 변화시키고 여러분의 손발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을 하나님께 묶어두십시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내 영 기뻐 찬양합니다.

 

관심의 힘이 얼마나 큰지 1:4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의 궤도가 달라집니다. 오늘 14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의 관심이 느헤미야에게 어떤 일을 일으켰으며 어떤 행동을 하게 했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4절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여 기도하여

  

'이 말'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불에 탔으며 그 성의 유대인들은 큰 환란을 당해 고통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듣자 느헤미야는 수일 동안 슬퍼했다고 합니다. 어떤 중요한 일이 생기면 그것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룬다고 하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너무 좋아서 또는 너무 힘들어서 잠을 못 이루고 생활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아프기도 합니다.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느헤미야가 슬퍼한다는 것은.. 거기에 애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아파하고 있습니다. 울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자기가 꼭 관심 가질 필요 없었습니다.

사실 느헤미야는 1,400km이상이나 떨어진 수산에 살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서울 부산 거리에 4배 이상되는 먼 거리입니다. 지금은 비행기타고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당시만 해도 4개월이나 걸리는 엄청난 거리였습니다.

어찌 보면, 예루살렘 사정을 듣고서도

나는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내가 어떻게 하나?’ 라고 자기합리화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마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은 있었지만 이런 자기합리화를 하며 살았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는 그러지 않았습니다수일 동안 슬퍼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영적인 일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관심은 힘이 있어 예레미야처럼 수일동안 슬퍼하며 아파하고 밤잠을 못 이뤘을 겁니다. 그렇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경주에서 지진이 났었죠. 진도5.8 규모의 큰 지진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부산에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살던 사택이 아파트 22층이었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아파트가 그렇게 흔들릴 수 있구나.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어 가족들 다 밖으로 피신했습니다. 그 때 전국의 전화통화량이 20배 이상 급증하면서 2시간 넘게 통신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서로 안부를 묻는 전화가 순간적으로 빗발치면서 난리가 난거죠.  하물며 경주에 가족이 있었던 사람들은 가족의 안부 때문에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재난 상황 가운데 사랑하는 가족이 연결되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해운대 어느 아파트에서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아파트에 교회 장로님 한 분이 살고 게셨는데, 장로님한테 교회 성도들이 안부 전화가 얼마나 많이 했는지 나중에 장로님께서 저한테 이런 말씀하시더군요. "목사님, 제가 살면서 전화 그렇게 많이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결국 그 장로님은 주일날 성도들에게 밥을 쏘셨습니다.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예루살렘과 동족에 대한 관심 때문에 수일 동안 슬퍼하며 힘들어 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느혜미야!

느헤미야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여기서 한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서는 것이 있습니다

슬픔을 슬픔으로만 끝내 버린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반드시 잊어서는 안 될 한 가지 일을 합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수일 동안슬퍼하며 하늘에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헤미야는 오래 동안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1:4, “수일 동안 슬퍼하며 기도했다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수일 하니까 3-4일 정도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1:1절의 기슬르월은 유대월력으로 11-12월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2:1에 니산월이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3-4월에 해당됩니다.

계산하면 얼마입니까? 4개월입니다. 4개월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바사왕국은 바벨론을 무너뜨린 세계적이고 대단한 강국이었습니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느헤미야가 모시고 있던 왕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왕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자기를 신임하는 왕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에게 먼저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사람보다도 하나님이 우선이었습니다.

기도가 답이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슬픔은 기도로 연결됩니다.

느헤미야의 아픔은 슬픔으로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감상적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울고 슬퍼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보면서 가슴아파하고 슬퍼하고 운다고 해서 역사는 변화되지 않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움직여 온 사람들을 만나 보십시오.

그들은 한결 같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역사를 움직였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십시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역사를 뒤 바꾸는 이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게 했습니까?

그것은 기도였습니다. 기도가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1400 Km가 떨어진 먼 곳의 예루살렘과 느혜미야. 예루살렘에서 환란을 당하고 고통의 눈물을 흘리던 예루살렘의 사람들 중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렇게 먼 곳에서 예루살렘을 향한, 동족을 향한 기도가 시작되었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의 기도를 시작으로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역사를 시작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전하면서 기도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을 생각해 보세요. 기도할 때, 기도가 성숙해 질 수록 기도의 방향이 변합니다.

기도의 방향이라고 하니까 그게 뭔지, 의아해하시네요. 처음 기도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나로부터 먼 곳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하지만 성숙한 기도자는 방향이 먼 곳에서 시작해서 자신의 기도로 향합니다. 기도가 그렇게 되요.

 

어떤 중보기도자의 기도 수첩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분은 5대양 6대주를 기도로 다니세요. 저기 아프리카에서 시작해서 유럽갔다가 중앙아시아에서 아랍으로 아랍에서 인도를 거쳐 중국으로 중국에서 동남아로 오세아니아로 갔다가 북미 남미 그리고 북한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와서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영적지도자들을 위해, 섬기는 교회를 위해,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 교회안에 연약한 성도들, 기도가 필요한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자기 기도. 그렇게 하면 자기 기도할 수있을까요? 없을까요? 못해요. 시간없어요. 그렇게 기도하려먼.

그런데도 걱정 안해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내 사정 다 알 줄로 압니다. 할렐루야 아멘. 하고 털고 일어나요생각해보세요. 아프리카의 어떤 지역을 위해, 만난 적도 없는 그 곳의 한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렇다고 선교사님이 한국의 한 귀퉁이에서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지 알까요? 모르죠. 하지만기도는 그렇게 역사하는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영적 관심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열심으로 변화되고 먼 곳의 어느 누군가를 위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겁니다.

 

기도의 영토를 넓히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의 시선을 멀리 가져보십시오. 나를 제외한 다른 이들을 향해 시선을 옮겨보십시오.

 

예전에 신학대학원 때 친하게 지냈던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형님이라고 하니까 꼭 조폭같네요.

중국분이셨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목회를 하러 가셨습니다함께 학교생활 할 때, 항상 형! 중국 가더라도 형을 위해 평생 기도하겠습니다. 이런 엄청난 약속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약속에 매여 기도할 때, 꼭 그 이름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 형은 모를 겁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지. 사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찾으려면 찾을 수 있겠죠한국과 중국, 먼 곳이죠. 하지만 그 형이 중국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관심입니다. 그래서 떨어져 있고, 언제 다시 만날 기약도 없지만 기도합니다. 중국에 있는 친했던 형님에 대한 저의 관심이 저를 중보기도자로 만들었습니다.  

 

어제는 "나의 관심이 바로 나입니다." 따라하라고 했죠? 오늘은 이 말을 따라 해 볼까요?

"관심을 기도로 연결합시다."
관심은 우리의 내적인 심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슬퍼하기도 하고 아파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슬퍼하는 것으로 아파하는 것으로 괴로워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 때, 기도로 연결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답을 주실 것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구하는 자에게 주실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믿습니까?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관심을 영적 관심으로 돌리시고 그 관심을 기도로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