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참된 회복은 참된 회개에서 시작합니다 - 느헤미야 1장 6~9절 본문
참된 회복은 참된 회개에서 시작합니다. (느헤미야 1장 6~9절)
하나님은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표현하는 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구약성경에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가 대표적입니다.
신약성경에는 'in christ' 주 안에서, 예수 안에서 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바울 서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속에도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십니다. 유명한 드라마 대사가 있죠. '내 안에 너 있다' 이 대사도 성경에서 나온 겁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는 또 다른 표현은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비유 중, 탕자의 비유는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표현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줍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이 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다른 이방의 신들과 달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 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만큼 가까이 하기를 원하십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 관계의 극치를 보여주는 표현은 "부부관계"입니다.
예수님을 신랑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그의 신부라고 하십니다. 부부사이 만큼 깊은 관계가 있나요? 그것도 달달한 신혼 부부의 관계처럼 결혼식의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만큼 관계를 중요시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그 관계를 질투하고 그 관계를 깨뜨리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에 사탄은 항상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깨뜨리기 위해 죄를 사용합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언제나 동일한 수단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동일하게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죄를 해결 할 수 있는 은혜의 방편을 두셨는데 그게 바로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죄값을 치르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의지해 회개하며 기도하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회개는 회복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오늘은 이 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된 회복은 참된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참된 회복은 참된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느헤미야가 기도를 하면서 먼저 하나님을 부릅니다. 늘 기도하며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쌓였던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바랍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알았습니다.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비참한 지경에 처한 것은 하나님의 무능함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언약을 잊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이사야 59장 1,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려 함이니라"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루살렘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보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무능하면 자기 백성이 환란과 고통을 당해도 아무 것도 못하느냐?라고 하면서 조롱했을 겁니다. 당시에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그 나라가 섬기는 신의 능력과 비례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승패도 신의 승패와 연결됩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의 비참한 처지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범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을 위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들이 떠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그들이 헌신짝 처럼 버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탕진하고 가진 것이 없어 돼지 쥐엄열매를 먹다가 자신의 처지를 보고 아버지를 생각했던 것, 아버지 집에 있을 때가 좋았더라고 고백하는 것. 그리고 아버지 집에서 종이라도 좋으니 돌아가겠다고 길을 나선 것. 그리고 아버지 집에 도착하고 아버지를 만난 것. 이 모든 것이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집을 나간 후, 매일마다 아들을 기다리며 집밖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 때 멀리 아들의 그림자를 보고 아들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환영으로 아들을 받아들입니다. 이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참된 회복은 참된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하실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비취보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에 오신 분들은 참 복받은 분들입니다. 하루의 첫 시작을 하나님에서 시작할수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특별히 여러분의 마음, 생각, 말, 행동 등을 하나님 앞에 서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모습을 변화시키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의 회개 기도를 통해 주목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6절 마지막에 나옵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입니다. 느헤미야는 회개기도를 하면서 그 기도에 '자신'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느헤미야는 당시 이스라엘이 당한 비참한 상황에 대한 책임이 없는 사람입니다. 실제로는 느헤미야의 할아버지, 아버지의 세대의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의 결과로 이스라엘이 환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8절의 말씀처럼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이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오기 전에 살았던 것도 아니고 느헤미야는 포로생활이 시작된 후, 한참 지나서야 태어난 이민세대입니다. 그러니 느헤미야와 죄가 없는 거죠. 하지만 느헤미야는 민족의 그 아픔을 자신의 죄로 고백합니다. 이것이 느헤미야의 기도에서 주목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항상 잘못이 아니라고 빠져나가려 하는 세상 지도자와 하나님께서 세운 지도자와의 다른 점입니다. 나라의 경제, 정치, 사회가 이렇게 어려운데도 결코 자기 책임은 아니라고 남 탓만 하는 모습에 많은 실망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흔히 하는 말들 속에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비난은 잘 합니다.
교회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큰 은사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일에 열심을 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아픔을 보면서 그 속에 내가 포함된다면 그 사람은 비난 보다는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하십니까? 비난하십니까? 기도하십니까? 여러분 이 땅의 교회와 영적지도자들의 죄와 실수, 실패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십니까? 비난하십니까? 기도하십니까? 진정한 애정이 있으면 오히려 침묵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침묵 가운데 기도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여시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범한 죄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방 땅에서 믿음 지키기도 힘든데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 치고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던 사람이었습니다. 윗 세대를 향해서 얼마든지 비난해도 누구하나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했다고 하면서 자신을 그 죄 가운데 포함시키고 눈물로 애타게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연결된 한 형제, 자매입니다. 가족의 일원이 아프면 온 가족이 힘든 겁니다. 어떤 성도가, 또는 어떤 교회가 벌을 받고 욕을 먹고 있을 때, 우리도 함께 회개하고 침묵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교회의 아픔을 교회의 죄를 내 죄처럼 가슴에 싸안고 울면서, 회개하고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이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보면서 어떻게 기도하시겠습니까? 기도하지 않았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시다. 비난하기 바빴던 우리를 회개합시다. 주님! 제가 죄인입니다.
'구약 > 느헤미야 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 열쇠는 하나님의 손입니다 : 느헤미야 2장 1~10절 (0) | 2017.01.29 |
---|---|
사명이 담긴 일을 할 때, 그 때가 진짜입니다. -느헤미야 1장 10절~11절 (0) | 2017.01.23 |
기도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라 - 느헤미야 1장 5절 (0) | 2017.01.19 |
기도로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경험하라 - 느헤미야 1장 5절 (0) | 2017.01.18 |
관심을 기도로 연결합시다 - 느헤미야 1장 4~5절 (0) | 2017.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