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간증있는 삶은 힘이 있습니다 : 느헤미야 2장 17~18절 본문
간증있는 삶은 힘이 있습니다 (느헤미야 2장 17~18절)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고 3일이 지난 후,
밤중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황폐하고 무너진 예루살렘의 현장답사를 철저히 합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유다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예루살렘성벽의 재건 계획을 밝히고 협조를 구합니다.
느헤미야는 먼저 백성들에게 현재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시키고
더 이상 이 비참한 현실에 체념하며 앉아 있지 말고,
일어나 문제를 해결하자고 격려합니다.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은 불탔다는 건,
누구나 보고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이라는 같은 것을 보고
무기력하게 패배주의에 빠져
미래도 없이 소망도 없이 사는 유대인들이 있는 반면
희망을 주고 격려를 하고 용기를 주는 느헤미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느헤미야 같은 사람이 우리 호산나교회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자, 느헤미야의 외침을 들어보십시오.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유대인들이 더이상 이방 민족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무너진 예루살렘성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이건 느헤미야만 아는 것이 압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도,
심지어 유대인들을 괴롭히는 이방민족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부르짖는 성벽 재건은
지금까지 계속 되어 왔으나 번번히 실패해 왔던 일이었습니다.
수십년이 넘도록 시도해 봤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왔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것에 비관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의 말을 듣고 유대인들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18절 뒷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모두 힘을 내어"라는 말은 원어에서는 "그들의 손을 강하게 했다"입니다.
성을 다시 쌓기 위해 일할 힘조차 잃고,
기도의 손을 올리 힘조차 잃어버려
패배주의에 빠져있던 유대인들이 손을 높이 들어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나자!~ 건축하자! 모두 힘을 내자!
무너진 성을 재건하는 선한 일을 해보자! 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요?
물론 느헤미야의 리더쉽. 철저한 준비. 그가 가진 권세와 힘,
아니면 뛰어난 연설 등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유대인들의 변화의 원인을 그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 유대인들의 마음에 불을 붙인 사람은 느헤미야였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라고 하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느헤미야가 전하는 말의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느헤미야가 전하는 말의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요?
18절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느헤이먀는 유대인들에게 다른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우신 하나님의 선한 손을 전했던 것입니다.
8절에 아닥사스다왕의 허락을 받아내는데
결정적인 열쇠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선한 손이었습니다.
8절에서 말씀드린 대로 마지막 '왕의 허락'을 받아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예루살렘 성을 무너뜨린 장본인이 아닥사스다 왕이며
그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가 섬기는 왕입니다.
그러니 왕의 결정에 대해 반기를 드는 것이니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 때 이 어려운 왕의 허락을 받아내는 진짜 열쇠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시므로"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페르시아 왕궁에서 처음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넉 달 동안 울며 기도한 일,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셔서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예루살렘 성의 재건 공사 허락을 받아 낸 일,
자신의 요구대로 왕이 왕의 삼림에서 최고급 목재를 공급해 준 일,
또 자신이 구하지도 않은 군사들까지 붙여준 일 등을 상세히 알렸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신 놀라운 감격,
감동을 받았던 느헤미야가 그 감동과 감격을
그대로 예루살렘이 무너진 백성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이것이 간증이 아닌가요?
내가 받은 은혜, 감동을 그대로 연약하고
힘을 잃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이것이 간증이죠.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선한 손을 간증하자
그 말씀을 듣은 유대인들의 마음에
모든 절망과 패배주의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손을 강하게 하고 성을 건축하자고
마음에 열정을 일으킨 것은 느헤미야의 간증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나눴을 때,
사람들의 마음이 불붙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를 따라 해 보십시오.
"간증있는 삶은 힘이 있습니다."
"간증있는 삶은 힘이 있습니다."
간증있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선한 손으로 역사하신 간증은
언제나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우리보다 앞서간 믿음의 선배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선한 손,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 그 감동과 감격의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힘써서 믿음의 경주를 하게 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간증있는 삶은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간증있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간증있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1.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합니다.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빨리 갑니다.
정신없이 살다보면 하루가 금방 가버립니다.
세상 속에서 분주하게 살다보면
하나님과의 시간이 없이 하루가,
일주일이, 한달이 1년이,
그리고 평생이 그렇게 지나가 버립니다.
2.경험을 만들라.
기도하는 사람만이, 말씀에 순종해본 사람만이,
전도도 해본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은혜주시고 열매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남들에게 할 말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간증아닌가요?
3.은혜를 말하라.
여러분의 말 속에 주어가 '내'가 아닌 '하나님'이 되면
간증있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신대원에서 공부했던 한 목사님은 말 속에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말을 붙이고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대원에 입학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시험 패스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졸업합니다.
제가 좀 일찍 결혼했는데 절 참 부러워했습니다.
자기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 생겼는데 결혼할 수 있을까? 하다가
이렇게 연락이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결혼합니다.
이젠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사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분의 생활 속
소소한 일들과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증있는 삶으로 힘을 주는 사람이 되라.
느헤미야가 유대인들에게 한 것처럼 사십시오.
절망중에,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주고 손을 강하게 만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섬김의 직분을 받은 직분자들은
성도들을 더욱 위로하고 격려하고
세워주는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기도할 힘 마저 잃어버리고 기도의 손을 들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로 힘을 더해 주고 약해진 손을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을 증언할 수 있는
간증이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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