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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사무엘하 14:1-17) 본문

구약/사무엘하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사무엘하 14:1-17)

행복으로초대 2022. 9. 28. 04:17

1.

만약 내 자식들 사이에 근친상간, 형제 살인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어떨까요?

게다가 형을 살해한 동생은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으니

아버지 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타국으로 도망쳐

얼굴을 못본지 3년이 되었다면 어떻습니까? 

 

아들 둘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상실감, 아픔과 슬픔.

그러면서도 분노와 배신감. 

그러면서도 도망친 아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

온갖 감정들이 뒤죽박죽, 엉망진창되어 있을 겁니다. 

 

2

이것이 다윗의 마음입니다. 

그나마 시간이 약이라고 압살롬이 암논을 죽인 지, 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뒤죽박죽 엉망진창 다윗의 마음이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3:2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죽은 암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압살롬에 대한 미움과 분노의 마음이 

점점 희석되면서 다윗의 차갑게 얼어버린 마음이 녹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14:1에 다윗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요압이 다윗왕의 마음의 흐름을 

알아채렸습니다. "다윗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눈치챈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 다윗의 마음을 살피고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를 회복시켜 줄 역할이 필요했습니다. 

그 일을 요압이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요압은 참 괜찮은 사람같은데,

끝까지 충성하지 못한 요압을 보면서 안타깝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에 대한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신하들, 백성들 보기에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기가 참 곤란한 상황입니다. 

그 때, 다윗왕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요압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 뜻대로 살아서

나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

그리고 말 못할 사정 때문에 마음이 괴로워 눈물로 사는 사람들이 있을 때도 

마음을 잘 살피고 위로하고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 원합니다.

 

3.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 회복을 위해, 요압이 낸 꾀가 있습니다.

드고아에 사는 지혜로운 여인을 불렀습니다.

그녀에게 상복을 입히고 과부행세를 하게  하고 다윗에게 가서 도움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 여인에게 아들 둘이 있고 한 아들이 다른 아들을 죽였고, 형은 죽었고

동생은 당연히 살인죄를 지었으니 사형을 당해 죽으면

어머니인 자기 입장에서는 아들 둘을 한꺼번에 다 잃어버리는 것이 되니, 

형을 죽인 동생을 용서해 달라고 요청하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다 꾸며낸 이야기지만, 다윗에게는 실제 일어난 일입니다. 

그래서 여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윗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같다고 여겼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살인자 아들이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이것이 또한 압살롬에 대한 아버지 다윗의 마음인 것입니다. 

압살롬이 비록 형을 죽인 살인자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벌을 내려 사형에 처하라고 해도

아버지로서 어떻게 아들을 죽이라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다윗의 마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세상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하나님은 하나뿐인 독생자 예수님과의 사랑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십자가 죽음을 당하시면서 외치셨던 독생자 예수님을 외면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살리셨기 때문에 아무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히, 끊임없이, 풍성하게 누리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삶이 될때만 가능합니다.  

 

로마서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오늘 이 하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의식적으로 사십시오. 깨어서 사십시오.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예수님 생각하며 말하는 하루를 만들어 보십시오. 

일할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생각하면서 일하십시오. 

숨하나 쉬는 것 까지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사십시오.

우리가 숨쉬며 살아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화)해송가 장수찬 집사님 이야기 

-하나님! 선교사님들 오시면 식사라도 한 끼 잘 대접해 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그 때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분이 해송가 장수찬 집사님입니다.

-거제 백병원 올라가는 오르막 오른쪽 편에 있는 식당 사장님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방문하게 된 식당에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 사장님이 IVP 선교단체 간사로 사역하셨고, 필리핀 선교를 몇번 다녀오면서 

필리핀에 학교를 세우고 선교사역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분이었습니다. 

선교사의 마인드를 가지고 선교사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계셨습니다. 

-그 분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우리 교회에서 일어난 기적같은 일들을 말하니까

그 분의 마음이 뜨거워져서 목사님~제가 기도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라고 하더니

2주 후에 다시 만났을 때, 해송가 그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쿠폰 7장을 

매달 저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한장당 3만원의 쿠폰입니다. 7장이니까 한달에 

21만원 치입니다. 그 쿠폰으로 오시는 선교사님들이 마음껏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선교사님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삶을 사는데,

갑자기 여동생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선교사님들이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급하게 수술을 했는데 수술도 너무 잘 됐고, 1기로 판정이 되어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이번에는 그 사장님이 위암에 걸렸다고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선교사님들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했는데, 위의 80퍼센트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에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위암 1기로 판정되고, 전이도 없고, 항암치료도 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병이 나으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병이 낫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지 않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시련이 닥쳤을 때, 기적적으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 신비롭고 선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니 너무 마음이 따뜻하다고 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셨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 사랑에서 그 누구도 끊을 수 없음을 

고백하며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리를 이 하루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