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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역대상 2: 9~17 하나님 안에서 나는 특별합니다. 본문

구약/역대상

역대상 2: 9~17 하나님 안에서 나는 특별합니다.

행복으로초대 2023. 7. 17. 23:53

유다지파의 족보에서 

유다의 아들 중 베레스에서 다윗왕 까지의 족보를 보여줍니다. 

베레스의 아들 중 헤스론이 낳은 자손 중에 다윗왕이 태어납니다.

유다에서 다윗까지를 연결하면 총 9명이 연결됩니다.  

※유다부터 다윗까지 실제 년수를 따지면

대략 9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9명이 910년은 무리죠?

성경에 기록된 족보에는 모든 인물을 다 기록하지 않습니다. 

 

1.

11절 나손은 살마를 낳고...

-살마는 룻기 4:20절에 살몬으로 되어 있고,

이 살마는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의 남편입니다.

 

그리고 이 살마(살몬)는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룻기의 주인공인 모압 여인 룻의 남편입니다.

 

보아스는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습니다. 

 

다윗의 족보에 시아버지 유다와 근친 상간한 며느리 다말,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 모압 여인 룻을 통하여 아들들이 연결되는 것은

하나님이 나라의 성격이 혈육이 아닌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고 믿음이 구원의 조건이 됨을

분명하게 밝히며, 이방 여인들이 들어간 족보를 통해 

혈육의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 온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문을 여셔서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실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13절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것,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혈육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된 가족.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로 이루어진 가족을 세우고자 하십니다. 

유다의 족보에 이방여인들인 다말, 라합, 룻을 통해 아들을

낳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들고자 하시는 새로운 공동체.

혈육이 아닌 믿음의 공동체, 영적 공동체인 교회를 내다보고

하시는 특별한 일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가족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기에, 나의 자녀도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고, 부모님이 목사라고 내가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혈육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옆에 있는 우리 자녀들을 보며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반면,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라도 

가슴으로 낳은 영적 자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낳은 자녀, 기도로 낳은 자녀가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내 아들'이라고 합니다. 

오늘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영적 자녀를 낳는 분들입니다. 

비록 혈육으로는 내 아들, 내 딸이 아니지만

가슴으로, 눈물로 기도하며 영적으로 자녀를 낳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공동체를 이루는 영적 어머니, 영적 아버지가 되시는 

선생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보아스는 오벳, 오벳은 이새를 낳았습니다.

13절~17절까지는 이새가 낳은 아들과 딸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새가 낳은 아들과 딸들의 이름 중에서 이 족보의 목적이 되는 

사람이 등장하죠? 누구일까요? 예 15절의 다윗입니다.

여기서는 다윗을 일곱째로 소개하고 있으나

사무엘상 17장 12절을 보면 여덟째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다른 형제를 제외했거나 영아 때 죽은 아들을 제외했을 수 있습니다.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는 성경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나이가 많은 자로 등장하며, 이스라엘 사회에서

그다지 큰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연히 다윗은 혈통이나 배경 등의 외적 조건이 

왕이 되기에는 열악한 조건이었습니다.  

고대세계에서 왕이 되는 인물은 일족 중심의 강력한 후원을 등에 업고 

왕이 될 때가 많은 데 다윗은 왕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새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조롱이나 냉소의 의미로

보잘 것 없음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15절의 다윗도 우리가 다윗을 알아서 그렇지 

다윗을 모르는 사람이 볼 때, 다윗이 크게 두르러지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보잘 것 없는 이새, 맏아들도 아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여덟째, 여기서는 일곱째죠, 다윗.

하지만 하나님은 전적인 은혜로 다윗을 택하셨고,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사는 객관적 형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택하시고 함께 하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보면 다른 이들보다 특별할 것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을 보는 하나님의 시각은 특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을 발견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