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역대상 2:25-41 세상과 손잡으면 축복의 문이 닫힙니다. 본문
역대상 2:25-41 세상과 손잡으면 축복의 문이 닫힙니다.
오늘 본문은 헤스론의 장남인
여라므엘의 후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헤스론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둘째 아들 람은 다윗의 조상이 되었고
셋째 아들은 갈렙이며,
유다지파 중에서도 강하고 탁월한 가문을 이루었습니다.
헤스론의 둘째, 셋째 아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면,
첫째 아들은 더 큰 복을 받아 더욱 뛰어나고
성공한 가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시 한 가문의 장남은 다른 아들들보다 갑절의 유산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헤스론의 장남 여라므엘 후손들은
성경의 다른 곳에는 언급도 없는 인물들입니다.
이것은 여라므엘의 자손들이 모두 미미한 존재로
그 삶을 마쳤음을 말해 줍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에는 그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안에서 추측해 볼수 있기는
그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그다지 바른 삶을 살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무엘상 27장 10절에 여라므엘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유다의 남쪽에 거주하며 살았습니다.
유다의 남쪽은 이방인들과 접촉이 빈번하고
특히 남쪽에는 이집트의 우상들, 이방족속들의 우상들이
들어오는 장소로 신앙의 변질이 쉽게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여라므엘 자손들은 하나님 대신 세상과 손을 잡음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에서 끊어져 헤스론의 장자 가문임에도 불구하고
미약한 가문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28절을 보면, 삼매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의 뜻이 '황폐함'입니다. 사람의 이름이 황폐함이라니
이게 무슨 일일까요?
마치 엘리의 아들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기를 낳을 때,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언약궤가 빼앗긴 일,
남편 비느하스가 죽은 일, 시아버지가 충격으로 쓰러져
목이 부러져 죽은 일을 듣고 아기를 낳으면서 죽어가며
아기의 이름을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이름을
붙인 것과 같은 느낌입니디.
그리고 셀렛(30), 예델(32), 세산(34)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아들이 없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세산은 아들이 없으니 딸을 애굽출신의 종에게 시집보내
그의 가문을 애굽 종이 있도록 하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과 손을 잡으면 하나님의 축복의 문이 닫힙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에게 영원한 복을 주지 못합니다.
축복의 유일한 근원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창조주 이시며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며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나와서 하나님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리하고 세상과 손을 잡으면
여라므엘이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항상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세상과 손을 잡으면 세상으로부터 오는 유익을 얻은 수 있을지
몰라도 영원한 하나님의 복에서는 멀어지는 것을 알고
믿음의 허리띠를 더욱 힘껏 매고 믿음을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구약 > 역대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상 3:1~9 다윗의 아들들 (0) | 2023.07.23 |
---|---|
역대상 2:42~55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아버지. (0) | 2023.07.23 |
역대상 2:18-24 십자가 군사들아~ (0) | 2023.07.22 |
역대상 2: 9~17 하나님 안에서 나는 특별합니다. (0) | 2023.07.17 |
역대상 2:1~8 그럼에도 불구하고 (0) | 2023.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