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위기의 순간을 돌파하려면3-믿음의 눈을 뜨고 믿음의 말을 하라 (느헤미야4장13~20절) 본문
위기의 순간을 돌파하려면3-믿음의 눈을 뜨고 믿음의 말을 하라
(느헤미야4장13~20절)
대적 산발랏과 연합세력들의 맹렬한 위협이 있었지만 느헤미야와 유대 백성들은 그 위기의 순간을 잘 헤쳐나갑니다.
한손에 병기를 잡고 성벽 쌓는 일을 합니다. 대적들이 기습공격하고자 하는 마음조차 먹지못하도록 잘 보이는 곳에 병력을 배치해서 대적들의 공격에 대비해 철저히 방비를 했습니다. 결국 산발랏과 대적들의 예루살렘 성벽을 공격하여 무너뜨리자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느헤미야를 볼 때마다 참 탁월한 지도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느헤미야는 성공적인 방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명히 밝힙니다.
15절에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다"
그리고 20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성공적인 방어를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대적들의 모든 꾀를 깨뜨리셨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대 백성들을 위해 싸우심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겁니다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맹렬한 대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낸 느헤미야의 공로가 있지만 그는 자신이 아닌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항상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에 익숙한 모습입니다. 느헤미야가 모든 일에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은 그가 믿음이 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분명히 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는 사람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다가올지라도 하나님을 더 크게 보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또한 믿음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14절에 느헤미야는 믿음의 말을 합니다.
백성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두려워하는 백성들에게 위기를 몰고온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려움 대신 해야 할 일을 말해 줍니다. 바로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믿음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믿음의 눈이 어두워지면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결국 두려움의 대상만 눈에 보입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크신 분이신데, 그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믿음의 눈이 어두워진 사람은 믿음의 말보다는 의심의 말, 불평의 말, 원망의 말을 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은 하나님께 향한 시선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두려움을 몰아내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을 뚜렷히 분명히 보기 위해서입니다.
풍랑 속에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제자들이 있는 배로 가까이 오십니다. 베드로가 그 모습을 보고 예수님 처럼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로 갑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물에 빠져들고 맙니다. 잠시나마 물위를 걸은 것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가 물에 빠진 이유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걸을 때는 물위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닥치는 풍랑, 매서운 바람과 파도를 보고 무서워할 때는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도록 믿음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섰습니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앞에는 바다가 막혀있고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 때 모세는 믿음의 말로 백성들을 격려합니다. 그런데 모세의 말이 느헤미야의 말과 같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경영하는 사업에 닥쳐온 어려움. 거제경기가 너무 어려운데 임금삭감. 또는 정리해고? 이런 위기가 있습니까? 갑자기 찾아온 건강문제. 또는 뜻하지 않은 사고 및 불상사가 있습니까? 하나님께 향한 나의 시선을 흐리게 하는 두려움의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믿음의 눈을 뜹시다. 믿음의 말을 합시다. 두려움으로 어두워진 나의 사람에 믿음의 등불을 높이 듭시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믿음의 눈을 뜨고 믿음의 말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교회를, 더 크게는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됩니다. 믿음의 언어를 말하는 사람은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를 얻습니다. 갖가지 문제들에 얽매여 있어서 하나님을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을 때, 믿음의 언어를 말하는 사람을 통해 그동안 찾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지극히 크신 하나님을 다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말을 합니다. 하루에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나의 말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믿음의 언어로 사람들을 격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언어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말로 교회와 성도들을 세워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주변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믿음의 말로 힘을 더해 주는 역할을 하십시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이런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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