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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누가복음 1: 26~38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본문

신약/누가복음

누가복음 1: 26~38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행복으로초대 2023. 8. 17. 15:26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누가복음 126~38

 

갈렙이 남긴 멋진 말이 뭐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베드로가 남긴 멋진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뭡니까?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다니엘의 세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남긴 멋진 말이 있습니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맹렬히 타는 풀무불 앞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한 말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도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 절하지도 아니할 줄 아옵소서
.

 

마리아가 남긴 최고의 신앙고백은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짧은 13절구절의 본문이지만
이 안에 수많은 감정들이 교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29
절에 놀라’ 30무서움’ 34당황함주저함 등. 그럼에도...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멋진 신앙의 고백을 하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을까요
?

하나님께서는 이 고백을 이끌어 내기까지 어떻게 하셨으며,

마리아는 무엇을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하신 두 가지

1.은혜를 주심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구원자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해

바쁘게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힘든 현실로 절망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계획대로 준비되고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천사가 찾아간 곳은 이방의 갈릴리로 취급받던 땅,

그 중에서도 구석진 나사렛 깡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나다나엘도,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무시하던 동네였습니다.

이런 구석진 곳에 천사가 찾아간 사람은 다른 사람 아닌,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마리아라는 처녀였습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하여 법적으로는 요셉의 아내였지만
아직 순결한 처녀였습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결혼을 앞둔 마리아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약혼을 하고 결혼을 앞둔 처녀는

일생 중에 이때가 가장 행복한 기간입니다.

요셉은 큰 부자는 아니어도 직업 하나는 분명한 목수.

뼈대있는 다윗 왕가의 후손으로 왕손의 품위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는 건강하고 의롭고 마음이 넓고 성실하고

이해심이 많은 나사렛에서는 제일 괜찮고 멋진 청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이런 요셉과 결혼한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마리아는 요셉이 직접 만든 집에서 아들, 딸 낳고

요셉과 함께 백년해로 할 것을 생각하며 행복한 단꿈을 꾸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마리아에게 하나님은 전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8절을 보십시오.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천사가 와서 갑자기 말하는 예사롭지 않은 인사를 듣고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비천한 시골 처녀에게 천사가 나타난 것만도 놀라운 일인데

은혜를 받았다는 인사는 더욱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곰곰히 생각하였습니다.

천사는 이런 마리아에게 다시금 그가 은혜받았음을 강조하여 말했습니다.

   

마리아여, 무서워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은혜를 입었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누구나 은혜입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은혜'라 짓습니다.

은혜란 말에는 기쁨, 즐거움, 매력, 달콤함, 호의, 감사, 친절 등

좋은 뜻이 다 내포되어 있습니다.

헬라어에서는 은혜를 <카리스>라 하는데

노예가 좋은 주인을 만나

주인에게서 친절히 대함을 받았을 때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도 은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시험공부를 별로 못했는데도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와 좋은 점수를 받게될 때,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기치 않게 과분한 선물을 받았을 때

'은혜받았다'고 좋아합니다.

또는 내면에 해결되지 않는 인생문제가 있었는데

메시지를 듣고 시원하게 해결되면 '은혜받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때에

항상 풍요롭고 따뜻하며 충만하고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손길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가브리엘 천사가 전한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31절을 보십시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것은 결과적으로 마리아에게

간음죄의 누명을 쓰는 일이며,

마을사람들로부터 수치와 경멸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마리아 앞에는 두려운 결과들이 기다리고 있을 뿐

어디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은혜일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은

그녀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마리아는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는 음성을 듣습니다.

이 말씀을 잘 음미해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은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러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사기 6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때문에 궁핍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밀타작하다가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농사꾼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미천한 그였지만 그는 위대한 사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때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잉태한 것과 같은 일 말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일을 통하여 예수님의 신비한 탄생이 이루어졌고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의도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신비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선한 이끄심 가운데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목을 받으며

계획 가운데 이끌림을 받는 인생에

하나님의 신비가 드러남을 알게 됩니다.

비록 지금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가운데 있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이 하나님의 의도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힘들어하거나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대하는 가운데 내 삶에 일어날 일들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확신을 주심.

천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들은 마리아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34)

그러자 35절에 뭐하고 합니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하나님께서 말씀에 대한 확신을 주십니다.

이 일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다.

성령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시는 일이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하나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확실한 증거로 36절에 임신하지 못하던 엘리사벳이

친척 엘리사벳을 하나님께서 임신하게 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37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37절을 읽겠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말씀에 대한 확신/또는 신뢰가 생기면

말씀대로의 삶의 살수 있게 됩니다.

 

<>중학교 개구쟁이였을 때,

선생님 곤란하게 하는 재미로 성경을 읽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는 구절.

해석하기 힘든 구절을 찾아서 일부러 물어봤다. 그러다가 오히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3.겸손함으로 순종합시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자신을 <여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둘레(δουλη, doulee)’라고 하는데,

이 말은 <하녀>란 뜻입니다.

로마서 1장에 보면, 사도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합니다.

<>이라는 단어는 둘로스(δουλος, doulos)’입니다.

이 말은 <노예>라는 뜻입니다. 그것의 여성형이 둘레입니다.

 

<>은 누구입니까?

종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의 계획이나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종이 주인에게 자기 계획을 말하거나, 주인의 말을 거부하면

그는 더 이상 종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순종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마리아는 천사의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요셉과 상의하거나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결정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그녀의 나이는 고작 12세 정도였습니다.

마리아는 즉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결단하였습니다.

자기의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자기 인생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그녀의 믿음이 어떠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결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순간적인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평소에 작은 일에서부터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므로

언제든지 주님께 자신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리아의 이런 결단은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게 됩니다.

당장에 사랑하는 요셉으로부터 받게 될 오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받을 비난도 각오해야 합니다.

마리아의 아름다움은 그녀의 순결함에 있습니다.

그런데 처녀가 아기를 가지게 되면

그의 도덕성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사람들의 비난과 무시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율법에 의해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이 결단으로 인해

아기자기한 그의 모든 꿈과 소망이 깨어져야 합니다.

 

마리아의 꿈은 왕비가 되는 그런 엄청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녀의 작은 소박한 꿈은 천사의 방문으로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리아는 자기의 개인적인 계획이나

꿈보다도 하나님의 원대한 구속계획을 앞세운 일입니다.

이 결단으로 시골처녀 마리아는 인류의 어머니 마리아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리아가 이렇게 결단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주의 여종으로서의 분명한 자세입니다.

그녀는 요셉의 약혼녀요, 부모의 딸이요,

또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신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것 이전에 <주의 여종>이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앞세웠습니다.

그녀는 우선과 차선이 분명했습니다.

그녀의 내면에는 천지창조의 삼차원의 질서가 분명하였습니다.

그녀의 삶에는 누구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이 가장 높은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울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리아 뿐 아니라 우리 신자들은

모두 주의 여종이요 남종들입니다.

입으로만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주의 종으로서 분명한 자기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참된 주의 종은 주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라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역사의 중요한 순간입니다.

동정녀 탄생에 대한 중요한 구절이구요

그런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한 페이지에 한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됩니다.

그렇게 말씀대로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45절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대로의 믿음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