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1:1~13 복음의 시작 본문
오늘 새벽부터 마가복음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마가복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네 말씀 그대로, 복음의 시작을 말씀합니다.
복음, 복된 소식,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
그래서 죄의 삯인 사망을 당하여
절망가운데 빠졌던 사람들에게
가장 복된 소식인 구원의 좋은 소식.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음을 선포합니다.
그 중에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먼저 와서
백성들이 왕이신 예수님을 맞이하도록
마음을 준비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길,
세례 요한 때나 지금이나 다를까요?
그래서 세례 요한의 사역을 살펴보고
현재의 우리에게 적용하면 됩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세상 살이에 바쁘고 분주하고 정신없는 사람들을 향해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쳤습니다.
세상 소리에 귀가 막혀 진짜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복음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을
들을 귀를 준비하라고 광야로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우리는 비록 몸은 세상에 살지만
영혼은 천국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혼란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세상의 소음에는
귀를 막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살다보면,
세상의 이론과 방법
세상의 가치관을 다루는 학문의 세상의 법칙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소리에
진짜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광야의 시간, 광야의 장소가 필요합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 하나님과 일대일이 되는 곳,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우리는 보통 그 곳을 골방이라고 합니다.
세상 그 누구의 소리, 그 어떤 소리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찾고 그 곳을 즐기십시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까?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까?
저같은 경우, 청년때는 밤 11시부터 새벽기도까지
제 방에서 아무도 문열지 말라고 하고 기도했던
매일 골방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회자의 사명을 받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었습니다.
신대원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룸메이트 형님과 밤마다
학교 뒷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천안 시내의 야경을 보면서
기도했던 산기도가 골방이었습니다.
교역자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퇴근 시간에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아무도 없는 본당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이끄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의 특별한 시간,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까?
그런 골방이 있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입니다.
둘째, 죄사함을 받게하는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죄사함입니다. 죄는 관계의 장벽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하며
끊어지게 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래서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합니다.
세례에는 크게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세례는 죄씻음과 거듭남의 의미를 가집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죄씻음을 받고 죄로부터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죄씻음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입니다.
회개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
예수님의 보혈로 죄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납니다.
다시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보혈을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면 죄씻음을 받고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이 새벽의 기도에 오신 여러분~
하나님과 막힘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씻음 받고 죄용서받았으나, 우리는 날마다 마음과 생각으로
그리고 생활 속에서 지었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깨끗해져야 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의 사역은
죄사함을 받는 회개의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합시다.
회개는 내 마음을 청소하는 것입니다.
회개에도 열심이 필요합니다.
게으르면 방 청소하는 것도 귀찮아하고 방이 엉망이 되죠.
그래도 그냥 삽니다. 영적인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죄에 대해 경계심이 없으면
결국 마음이 더러워집니다.
오늘 마음을 청소하십시오.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시고
더럽고 추악한 죄를 내 마음에서 정리해 버리십시오.
셋째, 주님을 맞이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산다!
세례요한은 그것을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거친 낙타털옷을 입고 언제든 주님께서 오시면 달려가 맞이하려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광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먹고 사는 것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사는 행색은 초라했지만 하늘을 바라보기에
세상을 초월한 삶을 그대로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늘,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니까
땅에 사는 사람들의 가르침과 달랐습니다.
하늘에서 사는 삶을 외치고 하나님 나라의 가르침을
전파하니까 세상 사람들이 모이고 귀를 기울입니다.
이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말하니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야
세상 사람들에게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줘야
세상 사람들이 보러 오고 세상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듣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로 오고 싶어하죠.
영주를 향해 주주운동을 하고 주주노트 쓰고
주주노트를 적용하고 실천하면서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오늘도 보여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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