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마가복음3:7-19 무리입니까? 제자입니까? 본문
마가복음3:7-19 무리입니까? 제자입니까?
예수님께 나아간다고 다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다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찬양하고 기도한다고 다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에 대해 어떤 태도로 나아가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예배드리는지,
예수님에 대해 어떤 자세로 찬양하고 기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먼저 잘못된 동기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온 땅에 퍼지니
당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슈퍼스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7-8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좇으며
유대,예루살렘, 이두매, 요단강 건너편, 두로와 시돈에서,
즉 이스라엘 전국에서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그 크고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를
10절에서 밝힙니다.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에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갈 때에 우리의 태도를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까?
"예수님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계속해서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쫓으시며 큰 능력과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예수님께 무엇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에 관심을 있어서 예수님을 만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성경은 '무리'라고 하십니다.
무리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복이 없습니다.
두번째 예수님께 택함받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그들을 제자라고 부릅니다.
무리는 예수님께 무엇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자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13절에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십니다.
즉 예수님의 원하심! 예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하실 일이 있는데 그 일에 함께 하길 원하는 사람들,
예수님과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자신을 내어놓고 세상에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이 제자입니다.
무엇을 얻을까 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14절에 보시면 그런 예수님이 원한 사람들, 열 두명을 을 제자로 세우시고,
그들을 보내서 전도도 하고,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주시면서
예수님의 일을 하게 합니다. 그렇게 부름받은 사람들이 열 두제자입니다.
그들의 명단을 18-19절에서 소개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제자로 택함받고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아
권세있는 예수님의 제자로 사역을 하게 하셨는데,
예수님의 제자들 치고는 부족함이 많은 오합지졸 같습니다.
갈릴리 바다 어부 출신의 제자들, 죄인의 대표 세리에,
독립운동을 하지만 폭력적 성향이 강한 열심당원들.
성질 급한 우뢰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마지막에 보시면 예수를 판 자 가룟 유다까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장면을 생각해 보면
모집/광고해서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자가 된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찾아다니면서 직접 가서
'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해서 예수님께서 뽑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들을 제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부족해 보이지만,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제자로서의 역량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하신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그들이 제자로서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비결은,
14절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부르셔서
함께 하심으로 제자가 되게 하십니다.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다니고 함께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전도하고 함께 귀신 쫓아내고 모든 것을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제자로서 자라는 것입니다.
자격없는 나를 한 사람의 제자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합당한 직분을 주시고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나를 통해서 이루어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 속에 중요한 분기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입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제가 부족해서요. 제가 연약해서요. 제가 능력이 없어서요.
제가 지금 상황이 안좋아서요. 제가 요즘 힘들어서요.
제가 아무 것도 할 줄 아는게 없어서요.
이렇게 못한다고 하지 마시고,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나는 부족하고 연약해도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무리가 아닌 제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신약 > 마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5:35-43 이렇게 기도하세요(새벽용) (0) | 2024.02.13 |
---|---|
마가복음5:21-34 믿음대로 됩니다. (0) | 2024.02.13 |
마가복음 2:23-3:6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먼저다 (1) | 2024.02.06 |
마가복음1:14-28 예수님의 권위 앞에. (0) | 2024.01.31 |
마가복음1:1~13 복음의 시작 (0) |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