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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출애굽기 23장 14~19절 2024감사하는 성도2-첫열매감사 본문

구약/출애굽기

출애굽기 23장 14~19절 2024감사하는 성도2-첫열매감사

행복으로초대 2024. 11. 12. 11:56

출애굽기 23 14~19

제목: 감사하는 성도2-첫열매감사

 

오늘은 2024년의 추수감사주일입니다.

2024년 한해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수감사주일은 영국 청교도들이 종교 박해를 당하자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해서 정착하고

농사를 지은 것으로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이 

추수감사주일의 유래입니다. 

 

사실 성경에는 추수감사주일이 없지요. 

하지만 추수감사주일과 같은 성경적 배경을 찾아보면

같은 의미의 절기가 바로 맥추절입니다. 

맥추철은 보리를 첫 수확하고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추수감사주일로 하나님께 감사의 절기를 지키면서

맥추절을 통해 감사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절기를 주신 이유? 기억하라!

절기를 주신 이유를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5대 국경일이 있습니다.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이 있습니다. 

이런 국경일을 정한 이유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날을 기념하며서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국경일들을 통해 나라를 생각하고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주일 첫번째 감사의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 살지만 하나님 안에 살려면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우리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가 언제입니까?

(1부: 지난 주일에 말씀드렸죠?)

주일입니다. 

주님의 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 예수님을 기억하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날이 주일입니다. 

 

오늘도 귀하고 복된 날, 주님의 날, 이 주일에 

추수감사주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감사하는 성도2 첫열매 감사 입니다.  

 

2.첫 열매?

첫열매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에 맥추절의 감사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첫열매입니다.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1)첫 열매를 드리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주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농사와 관련된 절기입니다. 

농사에서 중요한 것은 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땅은 가나안 땅입니다. 

그 가나안  땅의 별명이 무엇입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여기서 젖과 꿀이 흐른다는 표현을 생각해보세요.

한마디로 옥토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로 목축업과 농업으로 살았는데,

목축하기에 푸른 초원이 넓게 펼쳐진 땅.

농사지으면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에 가장 좋은 땅.

이렇게 좋은 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스라엘 땅은 그런 땅이 아니잖아요.

메마른 광야입니다. 그런데 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일까요?

젖과 꿀이란 풍요로움을 의미합니다. 

그럼 현실의 땅은 메마른데,

그 메마른 땅이 풍요로운 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햇빛과 비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기 위해서는 햇빛과 비가 필수 조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햇빛을 주십니다. 

시편74편16절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비를 내려주십니다. 

비가 내려야 농사를 지을 수 있죠?

이스라엘에 비가 오는 기간, 즉 우기는 10-11월부터 3-4월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파종하고 농사를 짓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에 내리는 비를 두가지로 나눕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입니다.

이른 비는 농사를 시작하는 10-11월 쯤에 내리는 비 입니다.

이른 비가 내려야 빠짝 메마르고 돌같이 굳었던 땅을

갈아엎고 파종을 할 수 있습니다. 

 

늦은 비는 추수 때, 3,4월에 내리는 비입니다.

이 늦은 비는 곡식의 수확량을 더욱 높이는 비입니다. 

 

그래서 농사를 짓는 기간에 맞춰서 하늘에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가장 적당한 때, 가장 적당한 양으로

하나님께서 내려주셔야지만 농사를 짓고 추수를 할 수 있습니다. 

 

밭에 씨를 뿌리는 수고를 아무리 해도 

하늘에서 햇빛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때를 따라 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없으면,

손에는 아무 것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할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추수한 곡식을 들고, 주님의 소유권을 인정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항상 겸손하십시오. 주님의 것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그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어떨까요? 

그런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공로의식입니다.

 

모세가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까요?

보통 알기론 물을 달라는 백성들의 원망의 소리에

화를 참지 못하고 반석을 두번 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40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가장 공로가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누가 뭐라 해도 모세입니다.

 

그래서 광야 40년의 시간이 지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첫 열매를 드리며 감사해야 할 때, 

세가 오히려 사람들의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모세의 능력, 지도력, 위엄과 공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공로의 모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모든 것이 내가 한 것이다고 하는 공로의 모세는 사라지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고 고백하는 은혜의 모세만 남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드러나고 하나님보다 더 높임받고

하나님보다 더 칭찬받으면 더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옛날에 성인이 한 사람 있었는데,

어느 날 천사가 그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에게 보내셨다.

무엇이든 청하기만 하면 당신에게 주어질 것이다.

치유의 능력을 받고 싶은가? 기적의 능력을 받고 싶은가?"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만 있다면

저는 제가 바라는 모든 것을 가진 것입니다."

"안된다. 하나님께서 네게 무엇인가 복을 주라고 하셨다.

어떤 기적을 원해야 한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정 그러시다면 저를 통해서 기적들이 이루어지되,

제 자신은 그것을 알지 못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 후 그 거룩한 사람을 통하여 수많은 병자들이 치유되고,

땅이 기름지게 되고, 샘들이 다시 솟고,

삶에 지친 이들의 얼굴에 기쁨이 감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람을 통해 수많은 은총을 경험하게 되었지만,

그 사람은 그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한평생 하나님 앞에 쓰임을 잘 받고 마지막에 가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첫 열매 신앙을

우리의 기도제목으로 삼읍시다

 

2)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첫 열매를 드리면서 어떤 것을 드리라고 합니까?

"가장 좋은 것"입니다.

첫 열매는 가장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것은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이어야 했습니다.

첫 것이란 처음으로 맺힌 열매라는 뜻 뿐만 아니라

열매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는 최고의 것, 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렸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백세에 하나님의 약속으로 얻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이삭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인 하나뿐인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이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강요하지만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몸소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주시고

직접 우리를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3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가장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독생자, 유일하신 아들,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내어주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가장 좋은 것,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으며

또한 가장 좋으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첫 열매 감사를 직접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첫 열매 감사를 드리면서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에 대해 생각하니

옛적 신앙으로 살았던 조상들과 선배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먹고 살 쌀이 부족했지만 쌀을 사면 가장 먼저 하나님께 

따로 구분해 성미주머니에 넣어두던 모습. 

헌금은 항상 신권으로 바꿔서 가장 빳빳한 것으로

미리 준비하시는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가난해서 좋은 옷이 없었지만 항상 깨끗한 옷으로

미리 준비해 걸어두시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항상 주일을 앞두고는 목욕재개하고 가장 깨끗한

몸으로 하나님 만나러 갈 준비를 하던 모습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 가장 아름다운 것을 드리고 있습니까?

내가 쓸 것 다 쓰고 나머지 것을 드리지 않습니까?

시간도 마찬 가지입니다. 나의 시간을 나의 즐거움과 유익을 위해 다 쓰고

짜투리 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예전에 중고등부 수련회 마지막 저녁 집회를 마치고

한 제자와 밤을 새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비전과 꿈에 대해, 미래의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다가 나중에 은퇴를 하면 선교사로 살겠다고 하길래

그 때 가서 선교사를 하지말고 지금 당장 선교사로 살아라고 도전했습니다.

선교사가 뭐냐?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 아니냐? 지금 당장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해라! 전도해라! 나중에 그 때가서 하나님께 너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당장 지금부터 하나님께 너를 드려라!

지금 한창 좋을 때의 너를 전도를 위해, 드려라고 했더니,

이 녀석이 그 날부터 학교에 가서 전도를 하기 시작해서

많은 친구들을 인도하고 중고등부가 배가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인생의 가장 절정기인 바로 지금 하나님께 가장 좋은 ''를 드리십시오.

 

하나님께 시간의 첫 열매를 드리십시오.

하나님께 내 인생의 가장 절정기를 드리십시오.

내 인생의 가장 절정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나는 무엇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지 찾으십시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리고 한번이 아니라 주께서 주신 생명의 날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림으로 감사의 참 의미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