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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태 목사의 하나님과 동행하기365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디모데후서 2장 14~18절) 본문

신약/디모데후서 완료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디모데후서 2장 14~18절)

행복으로초대 2017. 5. 30. 09:49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 (디모데후서 2장 14절~18절)
     
이단이 참 많습니다. 거제에 와서 미용실 찾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여러 군데 가봐도 제 머리 제대로 잘 깍아주는 곳이 없어서 머리 깍고 온 날은 엄청 스트레스 받는 날이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미용실을 찾다가 '부산미용실'이라는 곳이 있어서 '부산'이라는 글자에 꽂혀서 거기에 갔습니다. 부산 영도에서 38년을 살다가 오신 아주머니셨는데 얼마나 친절하고 얼마나 말씀을 잘 하시는지 머리도 나름 괜찮게 깍으시는 것 같고 ...앞으로 여기 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아주머니가 말씀 중에 왕국회관 집회에 자주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우리 교회 바로 앞에 있는 왕국회관 말입니다. 듣는 순간 계속 올까말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에 이단들이 참 많습니다. 계속 교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신천지나 구원파, 안상홍 증인회 즉 하나님의 교회, 안식교, 통일교 등 대표적인 이단들을 비롯해 수많은 이단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성도들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진리의 터 위에 견고히 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단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복음을 기억하십시오. 
14절을 보십시오.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라고 합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이 일'은 무엇일까요? 
'이 일'은 바로 앞에 있는 11절~13절, 더 넓게 보면 8절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일은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한 단어로 말하면 '복음'입니다. 즉 복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죠. 이 말은 어떤 상황에서는 좋은 일일 수도 있고, 안타까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안좋은 일들은 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 그 아픔의 생각에 고통받는다고 생각하면 기억에서 지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반면 행복하고 좋았던 일들을 망각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교훈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리고 맙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지나간 역사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그 교훈을 기억하며 새기고 새겨서 다시는 암울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억에는 힘이 있습니다. 잘못된 과거를 기억해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좋은 과거를 기억해야 더 좋은 미래를 구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억에는 힘이 있습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에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최대 사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즉 복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억이란 단순한 생각의 작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어버이날을 단순한 날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모들을 더욱 잘 섬기고자 마음을 새롭게 하는 날인것과 같습니다. 복음을 기억함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기억하는 사람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부활을 부정하는 자들과 같은 이단에 확실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 이단에 넘어가는가? 할 때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알면 알수록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선명해 집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한 것, 예수님에 대해 말한 것들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복음에 집중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하십시오. 이단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단들은 결국 예수님에 대해 다르게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의 교리에 맞춰진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말하는 것 같지만 결국 끝은 다른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에 어떻게 말씀하시고 있는가?에 집중하십시오. 이단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같지만 결국 예수님이 말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교주가 말하는 것을 진리라고 합니다. 이단들을 보십시오. 성경 외에도 그들의 교리책을 별도로 가지고 있고 그 교리책을 성경의 권위와 같이 받아들입니다. 그들의 교주를 예수님이다. 성령님이다고 하면서 성경을 교묘히 바꿔 합리화 시킵니다. 그렇기에 이단에 대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복음을 더욱 확실히 기억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마음판에 더욱 깊이 새기는 것입니다. 귀와 입으로 복음을 듣고 말하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복음을 기억합시다. 복음을 기억하면 예수님이 선명해집니다.

 

둘째, 논쟁을 하지 마십시오. 
14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6졸,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고 말씀합니다. 
14~15절은 디모데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명령해서 가르쳐라고 엄히 명하라고 바울이 디모데에게 명령한 것입니다. 엄히 명해야 할 것은 '말다툼을 하지 말라' 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화평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말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말다툼은 16절에 나오는 망령되고 헛된 말과 같은 말입니다. 이 두 구절은 단순한 말싸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단들과의 신학적인 논쟁으로 말다툼이나 변론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럼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 있는 이단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원합니다. 17절에 보니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나옵니다. 이들은 마치 악성종양처럼 교회 안에 악한 이단교리를 퍼뜨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전하는 이단교리로 인해 교회가 병들어갔습니다. 종양이 온 몸에 퍼져 사람이 죽어가듯이 교회를 병들게 하고 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이단 교리는 18절에 있습니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말입니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미 발생했기 때문에 지나간 것은 맞지만 성도의 몸의 부활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영혼은 선으로 육체는 악으로 보는 영지주의에 따라 몸의 부활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영지주의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반위에서는 두가지 극단적인 주의가 나옵니다. 
철저한 금욕주의:육체를 포함한 모든 물질을 절제해서 영혼의 숭고함을 보호하는 영지주의자들입니다.
방탕한 쾌락주의:육체의 어떤 타락도 영혼을 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아마 16절을 통해서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를 통해 영지주의자들 중 쾌락주의자들로 보입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를 흔들었던 이와 같은 이단에 대해 그들과 말다툼하지 말고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14절에 보듯이 유익이 하나도 없고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이단이 교회를 공격해도 조용히 피하란 뜻이 아닙니다. 비겁자처럼 도망가라 이렇게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이단들이 원하는 것은 진리를 밝히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훼방하는 것입니다. 진리 안에 있는 자들을 현혹해서 의심하게 하고 그 중에 믿음 약한 자들을 이단으로 데려가기 위해서입니다. 

 

성도들이 이단들과의 논쟁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난 성경공부도 많이 했고 안 넘어갈 자신 있습니다라고 했다가 힘들어하는 권사님을 본 적도 있습니다. 유익이 하나도 없다.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한다. 이것이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이단들에 대한 행동지침을 말해 줍니다.  
요한2서 1:10~11“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복음의 근본 진리를 흔드는 자들과는 상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전 사역했던  교회에서 이단 신천지에 빠진 분이 계셔서 그 분을 불러 신천지를 그만 다니라고 해도 말을 안듣고, 신천지에 대해서 주장하는 그들의 교리에 대해 성경을 가지고 바르게 풀어주어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성경대로 풀어주고 신천지 교리의 잘못된 것을 가르쳐주고 신천지에 가면 안된다고 해도 말을 안들었습니다. 그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이단에 빠지면 성경을 가르친다고 듣지는 않는구나? 당연히 신학적인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구나. 한번 깊이 빠진 사람과 상종하지 말라고 한 것이 정확하구나. 오히려 다른 성도들을 시험에 들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신천지에 빠진 그 성도와 가까이 지냈던 분들, 그 분이 교회에서 악성종양처럼 퍼뜨렸던 신천지를 조금이라도 귀가 더러워진 성도들을 불러놓고 앞으로 만나지 말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단들과의 논쟁은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마치 기찻길 평생선이 만나지 않는 것처럼 도저히 일치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들과 말다툼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믿음이 약한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 수 있습니다. 이단들과 말다툼 하지 마십시오. 그들과 논쟁하지 마십시오. 내가 이단을 한번 꺽어보겠다는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그냥 피하십시오. 부딪치지 마십시오. 말다툼이나 논쟁은 오히려 이단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셋째,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십시오.

15절 말씀을 보면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부활을 부정하거나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는 이런 이단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들을 잘 분별하고 물리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했습니다.
 
당시 디모데는 에베소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말씀의 본 뜻을 바르게 가르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었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선포에 있습니다. 교회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고 있지 않다면 그 교회는 참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옳게 분별한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헬라어로 보면 ‘옳게 분별한다’는 말은 ‘ojrqotomevw’(올도토메오)입니다. 이 말은 ‘바르게 베다’라는 뜻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분별하다’, ‘옳게 분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디모데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서 그 말씀의 본래의뜻을 바르게 드러내는 일에 힘써야 했습니다. 이 일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 교회 가운데 파고드는 온갖 이단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물리치고 교회가 바른 진리 위에 굳게 세워져 갑니다.

 

리트머스 실험을 아십니까? 초등학교 화학시간에 리트머스 종이로 하는 실험 말입니다. 리트머스 종이를 이용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트머스 종이는 붉은색과 푸른색 두가지 종이가 있습니다.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가 산성 물질을 만나면 붉은색으로 변하고 붉은색 리트머스 종이는 염기성 물질을 만나면 푸른색으로 변하죠. 수치는 Ph로 표시하는데 Ph가 7이면 중성이고 7보다 낮으면 산성, 수치가 작아질 수록 강한 산성이 됩니다. 반대로 7보다 크면 염기성이 됩니다. 참 간단한 실험입니다. 그런데 이 간단해 보이는 실험을 통해 인체의 건강지수, 환경오염도, 날씨, 음식, 미용, 노화문제, 인체의 건강도 등 생활의 모든 것을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를 바르게 조정해서 가장 알맞은 환경이나 수치가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통해 환경,인체의 건강을 위해 요긴하게 쓰여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리트머스 종이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진리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리트머스를 가지고 진리가 무엇인지, 건전한 교리는 무엇인지, 이단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말씀을 맡은 자들은 더욱 진리를 분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바른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해야 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을 듣기를 갈급해야 합니다. 아전인수격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성경을 해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좋은, 자신들이 듣기 원하는 말씀, 기분좋은 말씀만 들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교회가 얼마나 건강한가라고 할 때, 말씀의 리트머스를 갖다대면 됩니다. 말씀의 사역자, 목사들은 얼마나 말씀을 말씀대로 진리를 바르게 전하고 있는가? 정말 그러한가?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을 말씀대로 잘 듣고 있는가? 정말 그러한가? 

우리 거제호산나교회는 바른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인줄 믿습니다. 정말 그러한 교회입니다. 거제호산나교회 성도들도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할 줄 아는 성도들입니다. 정말 그러한 성도들입니다. 아멘! 이단들의 공격과 미혹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의 편에 서서 진리의 파숫군이 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